행사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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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다광림교회] 영상편지 (3)

사랑하는 카나다광림교회 성도들께,
힘겹지만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께 예배드리시는 여러분 위에 우리 주님의 크신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교회에 모여 예배드리지 못하는 기간을 이용하여 낡은 비전홀을 깨끗하게 수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 부임하면서 비전홀에 들어갈 때마다, 어른들은 깨끗하고 편안한 웨슬리홀에서 예배드리지만, 다음세대들은 오랜 기간 방치되어 냄새나고 불편한 공간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참으로 미안했습니다.
제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다음세대선교를 위해 기도하던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같은 비전을 품고 계시던 한 권사님 가정을 저에게 보내주셨고, 그 분들을 통해 비전홀 수리를 위한 씨앗이 마련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같은 마음을 품은 분들을 통해 귀한 헌금이 조금 더 모아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여진 헌금액수는 예상되는 총공사비용에 비해 많이 부족했고, 공사를 시작한다 하더라도 공사기간 동안 예배를 드릴 수 있는 대체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공사시점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가운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어, 부족한 금액이지만 일부분이라도 수리하겠다는 마음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자원하여 봉사하시는 분들을 보내 주셔서, 공사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2층 비전홀 본당의 공사가 대부분 완료되었고, 1층도 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목적헌금 안에서 최대한 수리를 하려고 합니다.
비전홀을 하루에도 몇 번씩 들어가 봅니다. 깨끗해진 공간에서 다음세대들이 예배드리고 뛰어 놀 생각을 하면 너무 행복합니다.
다음세대들이 사라지면 우리교회의 미래도 같이 사라지게 됩니다. 다음세대에 관심 갖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도우실 줄 믿습니다.
다시 만나 예배드릴 그날까지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6월 16일
카나다광림교회 담임목사 최신호 드림.